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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경험으로 도움이 되는/SW사관학교 정글

SW 사관학교 정글 회고

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과정이 끝났다.

정글을 수료하자마자 쓰고 싶었던 회고지만, 채용 프로세스에 집중하다 보니 수료 후 한 달이 지나 쓰게 되었다.

 

일단 기분은 후련하다.

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후련하다.

당연히 쉬울 것이란 생각도 안 했고, 잘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막상 결과로 받아보니 아쉽긴 했다.

정말 원하는 협력사를 못 간 아쉬움을 뒤로하고, 내 나름대로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정리해보려 한다.

 

 

1. 코딩 테스트 실력 부족

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을 진행할 수 있지만 코딩 테스트에서 뚝배기가 깨졌다.

이 원인의 답은 간단하다. 그냥 공부하면 된다. 이건 누가 봐도 나의 노력 부족(뇌 부족인 거 같기도..ㅎ)이니

그리고 Front-End로 지원을 해서 그런지 python으로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었는데, 은근 JavaScript로 테스트를 보라는 회사도 있다. JavaScript의 기본 문법 공부가 필요하다.

 

 

2. 회사에 대한 진정한 애정 표현 부족

유독 최종 면접에 약한 것 같다.

기술 면접은 기술에 대한 질문이 명확하고 그에 대한 답을 말하면 되지만, 최종 면접은 컬처 핏 외에 내가 이 도메인을 정말 좋아하는지, 내가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지 등을 질문으로 확인하려고 하다 보니 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이 넘쳐난다.

위에는 애정 표현이라 썼지만 결국에는 내가 이 회사에 관심이 있는지 그게 아니더라도 해당 도메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. 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를 잘 말한다면 좋을 것 같다.

나는 근거가 부족해서 나의 진심이 제대로 어필이 안된 걸까? 아님 말을 조리 있게 잘 못한 것 같기도 했다. 아무튼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이런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좋은 소식을 받길 바라야겠다. 그리고 하나 느낀 건 면접은 무조건 많이 볼 수록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.

 

 

크게 2가지로 정리를 했지만,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.

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꾸준히 달려봐야겠다.

인생은 실전이고 앞으로 펼쳐지는 게 진짜 정글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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